天地不仁

생각들 2009. 2. 25. 14:36

노자 도덕경에 나오는 문구대로,
천지는, 하느님은 불인하다.
무자비하고 냉혹하다는 것이 아니라 사사로움이 없다는 뜻이다.

같은 내용이 성서에도 있다. 예수께서는

45    
그래야만 너희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아들이 될 것이다. 아버지께서는 악한 사람에게나 선한 사람에게나 똑같이 햇빛을 주시고 옳은 사람에게나 옳지 못한 사람에게나 똑같이 비를 내려 주신다.
46    너희가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들만 사랑한다면 무슨 상을 받겠느냐? 세리들도 그만큼은 하지 않느냐?
47    또 너희가 자기 형제들에게만 인사를 한다면 남보다 나을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그만큼은 하지 않느냐?
48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같이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라."
(공동번역 마태 5장 中)

라고 말씀하셨다.

우리가 이처럼 불인하게, 모두에게 똑같이 대할 수 있다면
여기가 하느님나라가 될 수 있다.
어디가나 사사로움이 문제다..

by 안신원 | 2009/01/06 12:13 | 생각들 | 트랙백 | 덧글(0)

Posted by 안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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