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랄까..

생각들 2010. 3. 12. 22:09

몇 살 어린 친구들과 잠시 책 분류작업을 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 친구들만의 모습인지 요즘 젊은 친구들의 대체적인 특성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많은 차이를 느꼈다. 뭐랄까, 조금 답답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걱정스럽기도 하고..

김규항의 '나는 왜 불온한가'에서 불온의 의미를 묻거나,
'예수전'을 보고 해물파전을 떠올렸다고 하거나 하는 젊은이들을 보며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누가 그들을 그렇게 만들었을까?

Posted by 안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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