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首

사는이야기 2009. 12. 13. 19:10
흰머리가 몇 가닥 났다. 몇년 전부터 한두가닥 보이긴 했지만
이제 앞쪽 뿐만 아니라 뒷머리쪽에도 조금 보인다더라.
어제 엘리베이터를 타다 흰머리가 났다고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더라.
녀석들은 아빠가 흰머리가 난다는게 신기하고 재미있는 모양.

그나저나 곧 서른 다섯. 얼추 내 인생도 반환점을 도는 시점이 되어 가는 것 같다.
해 놓은 것은 아무것도 없이..
Posted by 안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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