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스, 삐삐, cdp.. 불과 10여년 전 이야기인데 이젠 이렇게 영화의 `과거` 회상신에 어울리다니 세월 참..
뇌리에 깊이 남은 첫인상, 같은 동네 살아 버스에서 마주침, 차 없던 시절 그래서 더 자유로웠던 기차여행, 첫눈 오는 날의 약속.. 이거 감독이 우리 애길 쓴거 아닌가 싶었다.
첫사랑이 가물한 남자가 본다면 내상이 상당할수도 있는 영화겠지만 그 사람 옆에 앉아 본 영화라 그저 그 시절, 스무살때 생각하며 좋았다. 오래간만에 괜찮은 멜로(?) 영화.. 캐스팅이 좀 아쉽고 마지막에 조금 너무 나갔다 싶은 장면도 있긴 했지만 장점이 더 많은 영화더라.
심야영화 보고 새벽 한시 넘어 들어와서 오래간만에 (그리 좋아하지도 않았던) 전람회 cd 틀어놓고 아내와 한잔. 스무살은 스무살대로 좋고 서른 중반은 또 그것대로 좋다.
뇌리에 깊이 남은 첫인상, 같은 동네 살아 버스에서 마주침, 차 없던 시절 그래서 더 자유로웠던 기차여행, 첫눈 오는 날의 약속.. 이거 감독이 우리 애길 쓴거 아닌가 싶었다.
첫사랑이 가물한 남자가 본다면 내상이 상당할수도 있는 영화겠지만 그 사람 옆에 앉아 본 영화라 그저 그 시절, 스무살때 생각하며 좋았다. 오래간만에 괜찮은 멜로(?) 영화.. 캐스팅이 좀 아쉽고 마지막에 조금 너무 나갔다 싶은 장면도 있긴 했지만 장점이 더 많은 영화더라.
심야영화 보고 새벽 한시 넘어 들어와서 오래간만에 (그리 좋아하지도 않았던) 전람회 cd 틀어놓고 아내와 한잔. 스무살은 스무살대로 좋고 서른 중반은 또 그것대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