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유일신 _‘신상神像 없는 신앙’ 혹은 ‘반권력의 파토스’
2장 정통과 이단 _이단, 역사적 싸움에서 패배한 정통
3장 내세 _영혼의 구원에 대한 강렬한 열망
4장 구원 _죽음의 대속론을 넘어 부활의 속죄론으로
5장 창조 _비과학을 넘어서는 새로운 성찰의 출발
6장 종말 _신체적 종말과 영원한 생명의 묵시적 이중나선
7장 성직 _목회는 본디 섬김이다
8장 성찬 _가장 낮은 이들에게 베푸는 평등의 밥상
9장 안식일 _굶주린 자들에게 먹을 것을 주는 ‘해방’의 날
10장 교회 _교회는 속죄의 목욕탕이 아니다
11장 사도신경 _배타성의 상징이 된 금관의 예수
12장 영과 육 웰빙 _시대의 ‘구원불평등’을 읽는 키워드
13장 결혼과 가정 _평등한 창조를 부정하는 순종론을 깨라
14장 교회와 여성 _원죄라는 편견이 만든 부정不淨의 여성관
15장 타종교와 이웃 _교회의 길이 아닌 그리스도의 길에 서라
16장 성전聖戰 _거룩한 전쟁, 성서는 이를 옹호하는가?

 

 

일주일 여에 걸쳐 틈틈이 읽어온 책. 묘하게도 이번주 있었던 '사건' 때문에 그리스도교, 목회자, 교회에 대해 생각할 시점에 적절히 읽게 된 셈이다.

 

사람들은, 그 마음의 특성상 눈에 보이지 않는 본질보다는 눈으로 볼 수 있고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것을 의지하려는 성향이 강하다. 그로 인해 지난 2천년간 그리스도교는, 예수는 끊임없이 변질되어 오고 오해되어 온 것. 본질로, 핵심으로, 그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게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는데 죽고 보니 그게 달을 가리키던 손가락만 닳도록 쳐다본 것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면, 얼마나 허무할까..

Posted by 안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