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달력을 보다 보니,
아 오늘이 김광석의 기일이구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입대날짜를 한달 남겨둔날 아침,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뉴스로
그의 죽음을 들었을 때 참 놀랐던 기억이 생생한데, 어느새 13년이 흘렀다니
언제나 느끼듯이 참 세월은 빠르다.

이제 내가 그가 죽던 나이보다 더 먹고 보니
"서른즈음에"가 그렇게 구슬픈건 조금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서른이라, 얼마나 좋은 나이인데..!!

by 안신원 | 2009/01/06 16:26 | 사는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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