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는 그저 예전 음악 만들던 사람으로만 여겼었다.
전인권이 어느 인터뷰에서 자신은 신중현의 자식이 아니라 김민기의 자식이라고 했을 때도
왜 그랬는지 이해가 잘 안되었었다.
이제 나이가 좀 먹고, 이래저래 생각해보고 하다 보니
그의 음악들이 점점 가슴으로 들어온다. 누군가의 말대로
"세상에서 가장 가슴아픈 노래를 만드는 사람"이라는 평가가 딱 맞는 듯.
금관의 예수
김지하 작사
김민기 작곡
얼어붙은 저 하늘 얼어붙은 저 벌판
태양도 빛을 잃어 캄캄한 저 가난의 거리
어디에서 왔나 얼굴 여윈 사람들
무얼 찾아 헤메이나 저 눈 저 메마른 손길
오 주여 이제는 여기에 오 주여 이제는 여기에
오 주여 이제는 여기에 우리와 함께 하소서
(고향도 없다네 지쳐 몸 눕힐 무덤도 없이
겨울 한 복판 버림받았네 버림받았네)
아 거리여 외로운 거리여
거절당한 손길들의 아 캄캄한 저 곤욕의 거리
어디에 있을까 천국은 어디에
죽음 저 편 푸른 숲에 아 거기에 있을까
오 주여 이제는 여기에 오 주여 이제는 여기에
오 주여 이제는 여기에 우리와 함께 하소서
(가리라 죽어 그리로 가리라 고된 삶을 버리고 죽어 그리 가리라
끝없는 겨울 밑 모를 어둠 못 견디겠네 이 서러운 세월 못 견디겠네
이 기나긴 가난 못 견디겠네 차디찬 이 세상 더는 못 견디겠네
어디 계실까 주님은 어디 우리 구원하실 그분 어디 계실까 어디 계실까)
전인권이 어느 인터뷰에서 자신은 신중현의 자식이 아니라 김민기의 자식이라고 했을 때도
왜 그랬는지 이해가 잘 안되었었다.
이제 나이가 좀 먹고, 이래저래 생각해보고 하다 보니
그의 음악들이 점점 가슴으로 들어온다. 누군가의 말대로
"세상에서 가장 가슴아픈 노래를 만드는 사람"이라는 평가가 딱 맞는 듯.
금관의 예수
김지하 작사
김민기 작곡
얼어붙은 저 하늘 얼어붙은 저 벌판
태양도 빛을 잃어 캄캄한 저 가난의 거리
어디에서 왔나 얼굴 여윈 사람들
무얼 찾아 헤메이나 저 눈 저 메마른 손길
오 주여 이제는 여기에 오 주여 이제는 여기에
오 주여 이제는 여기에 우리와 함께 하소서
(고향도 없다네 지쳐 몸 눕힐 무덤도 없이
겨울 한 복판 버림받았네 버림받았네)
아 거리여 외로운 거리여
거절당한 손길들의 아 캄캄한 저 곤욕의 거리
어디에 있을까 천국은 어디에
죽음 저 편 푸른 숲에 아 거기에 있을까
오 주여 이제는 여기에 오 주여 이제는 여기에
오 주여 이제는 여기에 우리와 함께 하소서
(가리라 죽어 그리로 가리라 고된 삶을 버리고 죽어 그리 가리라
끝없는 겨울 밑 모를 어둠 못 견디겠네 이 서러운 세월 못 견디겠네
이 기나긴 가난 못 견디겠네 차디찬 이 세상 더는 못 견디겠네
어디 계실까 주님은 어디 우리 구원하실 그분 어디 계실까 어디 계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