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비빔국수

사는이야기 2009. 10. 13. 21:32


세인이와 은성이가 출출하거나 가끔 밥 아닌 별식이 먹고 싶을 때 해달라고 하는 김치비빔국수.
오늘밤엔 아홉시가 넘어 은성이의 요청으로 간단히 만들었다.

이 녀석들 나이가 지금의 내 나이보다 더 들어도, 그리고 나중에 내가 이 세상에 없어도
녀석들은 이 맛을 가끔 기억하겠지? 내가 어릴 적 먹던 추운 겨울날 화롯불에 구운 '동치미 무 구이'를 기억하듯.^^
Posted by 안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