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 잠자리에 든 은성이가 갑자기 행복한 얼굴로 "아빠, 난 커서 마트 사장이 될거야."하더라. 그러면 저 갖고싶은 장난감을 마음껏 가질 수 있을거란 '진지한' 계산 끝에 그런 생각을 했나보다. 더불어 누나에겐 온갖 종류의 애완동물을, 엄마에겐 옷가지와 양말을, 아빠에겐 맥주와 안주(--;;)를 약속했다. 그 천친한 발상이 귀여워 웃음이 났다.
허나 아이야, 너도 크면 알게 되겠지만 마트 사장이란 수많은 사람들의 눈물과 땀을 먹고 사는 사람이란다..
허나 아이야, 너도 크면 알게 되겠지만 마트 사장이란 수많은 사람들의 눈물과 땀을 먹고 사는 사람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