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하러?

생각들 2010. 1. 12. 17:33
이것저것 궁금한 것이 많은 은성이.
어젯밤 잠들기 전, 귀신이 있느냐고 묻다가, 아빠는 귀신 본 적이 있냐고 묻다가,
외삼촌은 군대에서 봤다더라 하다가

"아빠, 그런데 군대는 왜 가?"

"글쎄.. 나라 지키러..?"(이런 궁색한..)

"나라는 지켜서 뭐해?"


그러게 말이다. 점점 그들만의 나라가 되어 가는것을..
귀족들의 나라를 머슴의 자식들이 지키는 형국이 되어가는 것을.
Posted by 안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