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도 위인전도 알려 주지 않는' 이라는 부제가 붙은 책.

알버트 아인슈타인, 버트란트 러셀, 사르트르, 오스카 와일드, 피카소, 존 레넌, 빅토르 위고,
로저 워터스(핑크 플로이드), 오펜하이머, 게다가 현대 신학의 거장 폴 틸리히까지..
이 책엔 우리가 아는 많은 훌륭한 사람들이 '보다 나은' 세상을 꿈꾼 사회주의자들이었음을 밝혀준다.

그리고 이 책은, 그동안 우리가 어린 시절 읽었던 위인전들이 얼마나 엉터리, 반쪽짜리였는지 잘 보여준다.
'헬렌 켈러'의 경우, 그가 3중의 장애를 극복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정작 그 장애를 극복하고 나서 어떠한 일을 했는지, 무슨 생각을 갖고 있었으며
어떤 가치를 추구했는지는 몽땅 제거해 버린 미완성의 위인전.

* 역시 '불온서적' 답게 표지부터 붉다. 별도 있고..
** 시험 감독하며 오늘 하루만에 읽은 책. 술술 읽혀 더 좋다.
*** 근데 왜 이 책에 묵자(墨子), 예수는 안나왔을까? 그야말로 사회주의의 비조(鼻祖)라 할 수 있는데..

Posted by 안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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