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기독교에서 신앙이란 흔히 하느님에 대한 교리적 선언을 믿는것으로 정의된다.
그 내용이 이성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들수록 그걸 믿는 사람은 믿음이 좋다고 여겨지고.

하지만 원래 예수의 의도는 그게 아니었을 것이다.
그는 하느님의 백성들이 하느님을 믿으며 걱정 없이 넉넉히 사는 것을 원했다.

26    공중의 새들을 보아라. 그것들은 씨를 뿌리거나 거두거나 곳간에 모아 들이지 않아도 하늘에 계신 너희의 아버지께서 먹여 주신다. 너희는 새보다 훨씬 귀하지 않느냐?
27    너희 가운데 누가 걱정한다고 목숨을 한 시간인들 더 늘일 수 있겠느냐?
28    또 너희는 어찌하여 옷 걱정을 하느냐? 들꽃이 어떻게 자라는가 살펴 보아라. 그것들은 수고도 하지 않고 길쌈도 하지 않는다.
29    그러나 온갖 영화를 누린 솔로몬도 이 꽃 한 송이만큼 화려하게 차려 입지 못하였다.
(마태복음 6장, 공동번역)

예수는 걱정, 근심하는 자들을 신앙이 적은 자들이라 하신다.

* 한국기독교연구소, [기독교의 심장] P.56 참고
   http://historicaljesus.co.kr/xe/24961#1
Posted by 안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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