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하다 보면 별자리, 식물(조그만 들풀에서부터 커다란 나무까지), 동물(각양 곤충에서 양서류, 파충류, 포유류까지)까지 알아야 할게 참 많다. 그런데 참 신기하게도 무슨 전자제품 같은건 노력하지 않아도 잘 외워지고 대충봐도 어느 계통에 어떤 녀석인지 감이 오는 내가 들판으로 나가면 까막눈이 된다. 이런 내게 지난 주말 은성이가 한 말. "아빠는 시골 출신인데 이게 무슨 풀인지 몰라?"

미안타 아들아.. 아직 아빠가 부족한게 많다. 공부는 평생 해야한단다.
Posted by 안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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