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해석

冊 이야기 2009. 2. 25. 14:48


내 인생에서 첫 손 꼽는 책.
이 책 이후로 생각이, 세상을 보는 눈과 삶의 태도가 바뀌었다.

처음 책을 접한건 입대전 대학 2학년때,
아직 어린아이같은 수준에 머물러 있던 터라
그때는 이 책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했다.

다시 이 책을 손에 쥔 것은 제대 후 복학하기 얼마전,
그리고 20여년을 넘게 나를 지배하던 세계가 무너지고
새로운 세계가 도래했다.

여전히 거실 서가에, 그리고 사무실에 2권을 두고 지금도 아껴보고있다.
나중에, 내 아이들이 커서 이 책과 다른 여러 책들을 읽고
나에게 토론을 요구해올 날을 기대한다.

by 안신원 | 2009/01/07 08:31 | 책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Posted by 안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