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영화들이 많지만, 그래도 어떤 영화 좋아하는지 누가 물으면

당장 떠오르는 몇 편 중 하나인 이 영화. 처음 본 것이 언제인지 기억나지 않지만,

DVD로도 몇 번 보고, 2015년에 250분짜리 복원판 재개봉했을때도 극장 가서 봤었는데

지난 주말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상영하는거 또 가서 보고 왔다.

 

 

사실 그 내용은 나쁜 녀석들의 막장 범죄행각과 그 후일담인데,

이 영화는 배우들의 호연과 좋은 음악, 그리고 영화 전편에서 느껴지는 회한의 정서로

볼때마다 나를 압도한다. 네시간이 넘는 상영시간이 지루하지 않은 영화.

대부 1, 2편에 비해 작품성이 뛰어나다고 하기는 힘들지만, 더 좋아하는 영화다.

 

 

* 몇 번 보다보니, 등장한 여성 캐릭터 중 이브가 가장 착한 여자였던듯 싶다.

  "그보다 더 적은 돈을 받고 그보다 더 힘든 일도 많이 했어요."

 

 

 

* 제니퍼 코넬리가 너무 눈에 띄어서 데보라 성인 역할 한 배우가 훌륭한 연기력에도 빛을 보지 못함..

 

 

 

 

Posted by 안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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