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아이들과 다시 봤다. 연애시절 극장에서 봤던 영화를 DVD로 아이들과 함께 다시 보니 또 새롭다.

웃다가, 짠하다가, 마지막 아버지의 윙크와 과장된 걸음걸이엔 여지없이 무너진다. 천진하고 그늘없는 아이의 표정과 그 아이의 밝음을 지켜주기 위한 아버지의 노력이 대비되어 더 슬픈 영화.

Posted by 안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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