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우리 집에 왔던 햄스터, 1년여를 함께 살았는데 지난 토요일 세상을 떠났다.
낮부터 행동이 눈에 띄게 굼떠지더니 결국 그날 밤을 넘기지 못하더라. 아이들은 눈이 붓도록 울고,
그걸 보고있자니 마음이 영 좋지 않았다. 역시 집안에 동물을 들이는게 아니었는데..
(남은 고슴도치와 또 다른 햄스터도 언젠가 떠날텐데.. 그걸 어찌 보나.)
아무튼 녀석, 잘 가라..
(1년 전 녀석의 쌩쌩하던 모습)
밤에 아파트 단지내 큰 나무 아래에 묻어주었다.(수목장?) 다음날 교회 다녀와서 아이들에게 묻힌 장소를 알려주었더니 그 위에 해바라기씨와 물을 뿌려 나름대로의 간소한 추모의식을 거행함. 가슴아프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 인생에 대해 또 배워가는 것이겠지..
낮부터 행동이 눈에 띄게 굼떠지더니 결국 그날 밤을 넘기지 못하더라. 아이들은 눈이 붓도록 울고,
그걸 보고있자니 마음이 영 좋지 않았다. 역시 집안에 동물을 들이는게 아니었는데..
(남은 고슴도치와 또 다른 햄스터도 언젠가 떠날텐데.. 그걸 어찌 보나.)
아무튼 녀석, 잘 가라..
밤에 아파트 단지내 큰 나무 아래에 묻어주었다.(수목장?) 다음날 교회 다녀와서 아이들에게 묻힌 장소를 알려주었더니 그 위에 해바라기씨와 물을 뿌려 나름대로의 간소한 추모의식을 거행함. 가슴아프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 인생에 대해 또 배워가는 것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