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차(火車)

영화이야기 2012. 3. 12. 12:15

너무 사실적으로 현실을 그리고 있는 영화. 일본 소설이 원작이라지만 얼마전 '그것이 알고싶다'에 비슷한 실제 사연이 나왔듯 90년대의 일본이나 이 나라의 지금이나 그 모습이 비슷하다. 사람이 사람을 잡아먹고 스스로 파멸하게 되는 지옥도. 잘 만들어 더 여운이 오래 가는 영화. 재미있지만 묵직한 느낌이 가슴에 오래 남는다. 마지막 장면에서 제작비 적게 들인 티가 나지만 그건 충분히 용납할 수 있는 수준.

Posted by 안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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