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 초등학교에 입학한 은성이.
막둥이라 학교생활 잘 할까 걱정이었는데
저렇게 혼잣말을 하더란다.
역시 아이들은 믿는만큼 자라는건지..
Posted by 안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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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에게 보내는 나의 노래

 

CD 1


01. 무한궤도 - 여름이야기

02. 윤종신 - 오래전 그날

03. 김연우 - 우리 처음 만난 날

04. 김광석 - 그날들

05. 이광조 - 오 그대는 아름다운 여인

06. 토이 - 여전히 아름다운지

07. 김연우&이소은 - 슬픈 사랑의 노래

08. 토이 - 좋은사람

09. K2김성면 - 재회

10. 이소라 - 바람이 분다

11. Carpenters - Yesterday Once More

12. 토이 - 그럴때마다

CD 2

13. 들국화 - 매일 그대와

14. 이승환 - 남편

15. 김광석 -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16. Queen - Too Much Love Will Kill You

17. 유재하 - 사랑하기 때문에

18. Simon & Garfunkel - Bridge Over Troubled Water

19. Extreme - More Than Words

20. Beatles - I Will

21. 김연우 - 재회

22. 노영심 - 배반

23. 동물원 - 별빛 가득한 밤에

24. 부활 - Never Ending Story


예전엔 라디오에서 나오는 음악을, 혹은 다른 테입에 있는 음악을 더블테크에 공테이프 넣고
한곡 한곡 녹음했었는데 이젠 클릭 몇번으로 나만의 음반이 만들어진다. 세상 참 좋아졌다.

Posted by 안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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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국화 1집

음악이야기 2009. 3. 4. 14:05


오래전 테이프로 사서 늘어지게 들었던 음반인데, 얼마전 CD로 다시 구입했다.
그나마 처음 온건 불량(마치 오래된 LP처럼 자글거리는 소리로 가득한)이라 반품하고 
다시 받는 우여곡절 끝에 손에 넣고, 음악들을 mp3파일로 리핑해서 걸어다니며 듣고 있다.
(요즘은 CD를 구입해도 CDP로 듣는 것 보다는 mp3플레이어로 듣는게 편하다. 어쩔 수 없는 추세인지..)

그런데 이게, 음질은 예전 테이프보다 좋지만 그때 감정이 좀처럼 살아나질 않는다.
물론 음악 자체는 지금도 더할 나위 없이 좋지만, 뭔가 감정이 부족한 듯..
게다가 아쉬운건, 이 앨범의 화룡점정이라 할만한 10번 트랙(우리의 소원)이 빠진 것.
당시 군사정권 하에서 문화 역시 군화발 아래 있던 때라 모든 가요 앨범에는 의무적으로
"건전가요"가 들어가야 했다. 대부분의 가수들은 그냥 남이 녹음한 "시장에 가면", "어허야 둥기둥기" 같은
곡들을 성의없이 끼워 넣었지만 들국화는 달랐다. 이들은 아카펠라 형식으로 직접 "우리의 소원"을
훌륭하게 불러 넣었고, '건전가요'를 통해 몰상식한 당시 문화담당관료들에게 한 방 제대로 먹이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런 10번 트랙을 CD로 발매하면서 날려버리다니, 이 음반사 직원들도
80년대 문화 관료들만큼 답답하구나..

이래저래 좀 불만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이 앨범 자체는 역시 첫손가락에 꼽을 만한 명반이다.
이런저런 조사 할때마다 대한민국 대중음악 명반 1위자리를 놓지지 않는 전설적인 음반.
지금의 인권이형님은 좀 안타깝지만, 이 앨범에서만큼은 그는 황제다.
百見이 不如一聽. 아직 못들어봤다면 닥치고 무조건 들어보시길..
Posted by 안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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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이사

미분류 2009. 2. 25. 14:58
이글루스에 잠시 머물던 블로그를 티스토리로 옮겼다.
어차피 아무도 찾지 않는 곳이지만..
Posted by 안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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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戀愛)

사는이야기 2009. 2. 25. 14:56
연애는 삶을 윤택하게 한다.
종교보다, 물질보다 그리고 그 어떤것보다도 더 강력하다.

by 안신원 | 2009/02/02 16:17 | 사는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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