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의 페르소나: 안성기展
https://www.koreafilm.or.kr/cinematheque/programs/PI_01040
드디어 이 영화를 스크린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이 나라에서 세금으로 하는 일 중
드물게 마음에 드는 사업.. 이장호 감독의 걸작 바람불어 좋은날과 같은 날 상영해서
이 두 좋은 영화를 하루에 볼 수 있어 더 좋다. 아무리 바빠도 이번엔 휴가내고 꼭 갈 예정..
한국영화의 페르소나: 안성기展
https://www.koreafilm.or.kr/cinematheque/programs/PI_01040
드디어 이 영화를 스크린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이 나라에서 세금으로 하는 일 중
드물게 마음에 드는 사업.. 이장호 감독의 걸작 바람불어 좋은날과 같은 날 상영해서
이 두 좋은 영화를 하루에 볼 수 있어 더 좋다. 아무리 바빠도 이번엔 휴가내고 꼭 갈 예정..
4 ~ 5년쯤 쓴 안경 다리가 부러졌다. 지난 토요일, 은성이와 같이 시골 가서 못자리 하고
집에 돌아와 샤워할 때 갑자기 뚝..
나이먹어서는 시력 변화가 거의 없다보니 안경을 맞추면 몇년이 지나건
부러지거나 깨질때까지 쓰는 편인데, 어쩔 수 없이 새 안경을 맞추었다.
그런데 시력을 측정하던 아가씨 왈, 노안이 살짝 오고 있다고..
아, 얼굴이 나이들어 보이는 그 노안 말고 가까운게 잘 안보이는 노안 말이다.
내 몸도 이제 꽤 오래 썼구나..
불륜, 출생의 비밀, 시한부.. 이 모둔 막장 요소들을 넣고 이런 훌륭한 영화를 만들다니..
일본 영화 특유의 정서에 맞지 않는 부분도 좀 있었지만 그래도 참 좋은 영화였다.
그나저나 미야자와 리에가 이렇게 늙고, 이렇게 연기를 잘 하다니.. 예전 그 미야자와 리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