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72건

  1. 2011.06.14 Elliott Smith - Either/Or
  2. 2011.05.27 2011 들국화 리메이크
  3. 2011.05.25 찰라의 기초
  4. 2011.01.13 봄날은 간다 OST
  5. 2011.01.07 심규선 4
  6. 2010.11.23 Rock in Korea
  7. 2010.11.17 심성락 -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2
  8. 2010.11.06 달빛요정
  9. 2010.11.05 윤종신
  10. 2010.10.25 양희은 1991
"죽은 그가 부르는 노래.."로 시작하는 노래 가사(이소라 7집 中 Track 8)를 통해 알게된 '죽은 그' 엘리엇 스미스.
제프 버클리도 그렇고 엘리엇 스미스도 그렇고 이미 이세상 사람이 아닌 상황에서 알게되어 아쉽다. 대학 신입생 시절 이후 음악을 너무 안들었나보다.
Posted by 안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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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들국화 리메이크

들국화의 1집 발표 25주년을 기념해 나온 리메이크앨범. 10여년 전에도 헌정앨범이 나온적이 있는데 그 앨범보다 더 나은듯 하다. 관록의 허클베리 핀, 이장혁에 현재 한국 록음악계의 젊은 에이스라 할 수 있는 국카스텐, 그리고 미안하게도 처음 듣는 이름이지만 훌륭한 음악을 들려주는 몽니, 핸섬피플까지 다양하면서도 조화로운 음악에 귀가 즐겁다. 이렇게 전체를 기분좋게 들을 수 있는 앨범이 얼마만인지..

사족, '사랑한후에'는, 아무래도 원곡(1979-1987 추억 들국화에 실린 버전)을 따라갈 수 없다. 지난 헌정앨범에서도 신해철이 (곡을 망쳐놓았다고) 그리 욕을 먹었었는데 이번 W & Whale의 곡도 역부족. 앞으로 다시 들국화의 헌정앨범이 만들어진다 해도 이 곡은 빼고 만들거나 원곡을 리마스터링해서 싣는게 나을듯하다. 전인권의 그 절창을 누가 재현할수 있겠는가..

Posted by 안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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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라의 기초

음악이야기 2011. 5. 25. 12:07
요즘 흔한 오디션 프로그램 기준으로 따지면 음정, 박자 불안하고 제멋대로인 목소리라 가수라고 할수도 없겠지만,
그리고 '나는 가수다'에 나온다면(물론 나올리도 없지만) 아마 무서운 청중평가단의 냉혹한 평가를 받으며
광탈 1순위가 되겠지만 백현진의 목소리에는 '가창력'이란 잣대로만 평가할수 없는 아우라가 있다.
누군가의 말대로 들으면 울거나, 술마시러 가거나 하도록 하는 힘이..

백현진 - 찰라의 기초 [Live Album]
Posted by 안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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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좋다고 한 이 영화를 끝까지 보지는 못했지만 - 아마도 극장에서 본게 아니라 집중하기 힘들었던듯 - 음악은 지금 들어도 좋다. 편안하고 따스하면서도 아린 느낌(역시 심성락 선생의 아코디언은 훌륭하다).

*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이 대사는 세인이도 알더라. 어디서 본걸까?^^;;

Posted by 안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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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선

음악이야기 2011. 1. 7. 12:16
에피톤 프로젝트의 앨범 '유실물 보관소'에서 처음 귀에 들어왔던 곡은 단연 한희정과의 듀엣곡 '이화동'. 그런데 심규선의 목소리가 좋다는 아내의 말을 듣고나서 요즘은 그 목소리에 꽂혀서 며칠째 반복 재생중이다.

오랜만이다. 이렇게 한곡을 반복해서 듣고있는것이..
Posted by 안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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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 in Korea

음악이야기 2010. 11. 23. 19:16

대부분의 옴니버스 앨범이란 그저 시시한 결과물에 지나지 않지만, 이 앨범은 그런 상례에서 벗어난다. 지금 들어도 좋은 앨범. 이후 함께 밴드(아시아나)로 뭉치는 임재범-김도균 조합은 훌륭하다. 좀 더 오래 함께 밴드를 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Posted by 안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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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성락 -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70이 넘은 노악사의 50년 내공이 고스란히 담긴 앨범. 전혀 고루하거나 노티나지 않고 좋다.
아코디언이라는 악기의 소리가 마치 이야기하듯, 노래하듯 다가온다. 어떤 계절에 들어도 좋겠지만 지금 계절과도 매우 잘 어울린다.^^

아무리 앨범을 안사는 세태라도, 이런 앨범은 사야한다. 조금 지나면 구하고 싶어도 못구할수도 있다.
Posted by 안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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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요정

음악이야기 2010. 11. 6. 14:58
아직 싸워야 할 적들이 저리 많은데 혼자 훌쩍 떠나다니.
달빛요정, 그동안 음악 고마웠어요. 저세상에선 부디 평안하시길..
Posted by 안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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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음악이야기 2010. 11. 5. 17:25
그의 새 앨범을 보며, '강한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고 살아남은 자가 강한자'라는 말이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20년을 꾸준히 살아남은 그, 인정해줘야 한다.

그런데 신보중 김연우가 부른 '후회王'이 가장 귀에 들어오는건 어쩔수 없다.ㅎ
Posted by 안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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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 1991

음악이야기 2010. 10. 25. 12:25
어느 인터뷰에서던가, 양희은이 자기 음반이 CD로 만장 팔리는게 꿈이라고 했더란다. 다른 가수도 아니고 양희은이..
요즘이야 양희은이 '세바퀴' 나오는 무서운(혹은 푼수같은) 아줌마로 여겨지겠지만, 이 음반은 말 그대로 걸작이 무었인지 확실히 보여준다. 요즘 계절에 참 잘 어울리는 음반. 경지에 이른 양희은의 목소리도 좋고, 결코 보컬을 압박하지 않으면서도 분명히 기여를 하는 이병우의 기타도 참 좋다. 회갑이 다 된 요즘의 '방송인' 양희은에 대한 선입견은 잠시 접어두고 마흔 무렵의 양희은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시길..
Posted by 안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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