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음악인이 있음을 왜 여태 몰랐을까..
레드제플린 이외에 앞으로 전집을 소유할(것 같은) 유일한 뮤지션.

그의 음악은 물론 좋고, 게다가 그는 (이나라 국민 평균보다) 정치적으로 올바르기까지 하다.
그의 손길이 구석구석 닿은 듯한 홈페이지(http://www.rockwillneverdie.com/)를 보다보면
잠시 시름을 잊을 수 있다. (저 고색창연한 도메인을 보라.. "Rock Will Never Die!!")

이하는 그의 홈피에서 발췌한 글들..



조중동 인터뷰 사절합니다. 기자가 무슨 죄가 있겠습니까. 친일파가 문제인거죠.
중앙일보는 인터뷰 하고 싶으면 이건희 할아버지 스피드 즐기실 때 끼워주면 한 번 생각해볼게요.
아, 물론 인터뷰비 1억 주시면 가능합니다. 난 그런 놈이니까요. 커피는 제가 살게요.
서로 얼굴 붉히진 말아요, 당신은 누군가의 졸개이고 저는 카라의 노예일 뿐이니까요.

언제나 웃으며 다시 만나요, 네트는 광활하니까.




  달빛요정 (2009-05-31 05:46:27, Hit : 1180, Vote :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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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 때 이명박 찍은 사람은 왠만하면 자제해주세요
제가 아무리 돈독이 올랐어도 정의를 버린 것들과는 상종하기가 싫습니다.



Posted by 안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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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집에 포함되지 않은 유일한 그들의 앨범.
Coda 앨범 이후 15년이나 지나 나왔지만 오히려 그들의 초기 라이브 현황을 들을 수 있다.
이제 마지막 퍼즐 한조각까지 다 채웠다.^^

Posted by 안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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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윈으로 듣기 시작한 록음악. 그 음악의 최고봉은 역시 수퍼밴드 Led Zeppelin.
고딩시절 용돈을 아껴 열장의 앨범을 하나씩 하나씩 테이프로 사서 열심히 들었었는데,
이제 그 테입들은 서랍에서 먼지만 먹고 있다.

그동안은 별로 좋지 않은 음질의 mp3로 들었었는데, 정말 큰 맘 먹고 벼르고 별러
전집 박스셋을 구입했다. 예전 LP 앨범들의 커버까지 완벽하게 재연한 CD들.
보고있기만 해도 흐뭇하다. 평생 소장하다 물려줘야지..ㅎㅎ
(지난주에 구입했었는데, 병원 쫒아다니느라 정신없어서 오늘에야 풀어봤다. 
이제 한장씩 들어보고 파일 리핑하고 해야지..)

생각해보니, 실용적인 필요 없이 그저 나만을 위해 구매한 물건 중 가장 큰 '지름'인 것 같다.
35년의 인생에서..ㅋ

* 이 전집 앨범에 대해 잘 설명한 블로그 포스팅 : http://primemover.egloos.com/4813141
Posted by 안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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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유명한 밴드이지만, 사실 예전엔 이런 스타일(랩이 섞인)의 음악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잘 안들었다.
이제는 다양한 음악을 편견없이 들으려는 중이라 CD를 구입해 찬찬히 다시 들어본다.
좌파와 록(메탈)이라, 근사한 조합이다.

* 사진은 미국의 침공에 항의하는 뜻으로 소신공양燒身供養을 통해 스스로 번뇌에서 벗어나버린
  베트남의 틱쾅둑 스님의 사진을 사용한 앨범 표지.

Posted by 안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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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리카의 첫 앨범 "Kill 'Em Al"l부터 다섯번째 "Metallica(블랙앨범)"까지 다섯장은 다 좋지만,
그중 두번째, 세번째 앨범은 그야말로 명반.

세번째 앨범인 "Master Of Puppets"는, 언제 들어도 좋다.
기분이 울적할때도, 기분이 좋을때도 늘 한결같은 친구, 아니 형들..ㅋ

Battery, Master Of Puppets 같은 곡들도 좋지만, 난 특히 "Welcome Home(Sanitarium)"이 좋더라.
강함과 부드러움, 우울함이 함께 깃들어 있는..

* 5집 이후 한동안 침체기를 겪던 이 형님들, 2008년 "Death Magnetic"으로 화려한 '왕의 귀한'을 알렸다.
  비록 이젠 많이 나이든 옆집 아저씨 같은 모습이지만 메탈의 제왕다운 음악은 그대로.
Posted by 안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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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슬퍼 듣기 힘든 '우리들의 죽음'
그들만의 나라 '아, 대한민국...'

20년이 지나도 이 땅의 모습은 그대로다.
Posted by 안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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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째 계속 이 앨범만 듣는다.
시작부터 울컥 하게되고(1번트랙, 평범한 사람)
3, 4번 트랙 레미제라블 part 1, 2에 이르면 가슴이 아린다.
때론 300쪽 분량의 책보다 3분 길이의 음악 한 곡이 더 강한 힘을 갖기도 한다.
윽박지르지 않고 소곤소곤 이야기하는 음악이..
Posted by 안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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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득템!!

음악이야기 2009. 11. 26. 17:45
테이프만 갖고 있어 CD를 구하려 했지만 그동안 참 구하기 어렵던
'김창기 - 하강의 미학' 앨범을 드디어 구했다.
좋다. 가장 좋아하는 앨범 중 하나.^^


* 저 앨범 표지에 나와있는 아이는 김창기씨 아들이라는 것 같던데, 은성이랑 닮았다는 사람들이 꽤 있다.^^
Posted by 안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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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교육대라는 밴드의 1집 '탈출즉시 개죽음'
수록곡이 스무곡이나 되지만 러닝타임은 30분도 채 안된다.
정신없이 몰아쳐주는 시원한 앨범.
역시 희귀반이라 구하기 힘들었는데 얼마전 운좋게 중고CD를 구했다.^^
Posted by 안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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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궤도 - 거리에 서면
Nirvana - All Apologies
이소라 - 바람이 분다
김창기 - 넌 아름다워
Ozzy Osbourne - Goodbye to Romance
김광석 - 그날들
Beatles - She's Leaving Home
김성호 - 김성호의 회상
Led Zeppelin - Since I've Been Loving You
산울림 - 회상
Billie Holiday - Gloomy Sunday
윤종신 - 몬스터
Jeff Buckley - Hallelujah
이승환 - 남편
김창기 - 저문 길을 걸으며/내 자신을 속이고
The Velvet Underground - Pale Blue Eyes
한영애 - 애수의 소야곡
백현진 - 학수 고대했던 날
김민기 - 주여, 이제는 여기에(연극 '금관의 예수' 中)


음악을 주로 앨범단위로 듣지만,
가끔은 이렇게 한 폴더에 다양한 곡을 넣어두고 들어도 좋다.

그나저나 어떤 주제로 리스트를 뽑아도 늘 들어가는 음악들이 있다.
오지 오스본이나 레드 제플린 곡처럼..
Posted by 안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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