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걸음

생각들 2010. 10. 28. 09:37
힘들때, 하기 싫을때. 그때 그걸 이기고 내딛는 한걸음이 나를 만들어간다.
내가 힘들면 남도 힘들고, 내가 하기 싫으면 남도 하기 싫은 법.

케틀벨 스윙 시작한지 70여일 만에 30회 10세트 13분에 함. 처음 시작했을때 100회 하던 것에 비해 많이 발전했다.ㅎ
Posted by 안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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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만 봐도..

생각들 2010. 10. 27. 09:18
자칭 '개혁적 중도 보수'란다. 도대체 저건 또 무슨 해괴한 소리인지.. 저렇게 "정통중화요리/냉면전문" 혹은 "해물짬뽕전문/왕돈까스"식으로 간판을 단 식당은 먹어보지 않아도 그 맛이 뻔하다. 조금만 따져볼줄 알면 저런 식당엔 안간다. 아직도 수십년 이어온 그 괴이한 식당(주인이 몇번 바뀌긴 했지만)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팔아주는 단골들이 있긴 하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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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 1991

음악이야기 2010. 10. 25. 12:25
어느 인터뷰에서던가, 양희은이 자기 음반이 CD로 만장 팔리는게 꿈이라고 했더란다. 다른 가수도 아니고 양희은이..
요즘이야 양희은이 '세바퀴' 나오는 무서운(혹은 푼수같은) 아줌마로 여겨지겠지만, 이 음반은 말 그대로 걸작이 무었인지 확실히 보여준다. 요즘 계절에 참 잘 어울리는 음반. 경지에 이른 양희은의 목소리도 좋고, 결코 보컬을 압박하지 않으면서도 분명히 기여를 하는 이병우의 기타도 참 좋다. 회갑이 다 된 요즘의 '방송인' 양희은에 대한 선입견은 잠시 접어두고 마흔 무렵의 양희은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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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부류

생각들 2010. 10. 21. 13:47
직장에 가장 필요한 직원은 '똑똑하고 게으른' 직원이고 가장 먼저 내보내야 할 직원은 '부지런하나 똑똑하지 않은' 직원이라더라. 전자는 모르겠으나 후자는 맞는듯. 똑똑치 못한데다 부지런하기까지 한 상사보다 공포스러운 상사는 없다. 꼭 누굴 빗대어 하는 말은 아니다만.
Posted by 안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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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가?방가!

영화이야기 2010. 10. 13. 12:55
청년실업 문제와 이주노동자 문제를 다룬 착한 영화.
앞쪽 절반은 괜찮고 뒷쪽 절반은 그걸 반으로 줄였더라면 싶다.
그래도 단점 못지않게 장점도 많은 영화다.
(다만 Vietnam 모자도 실제 그나라 사람들이었더라면..)
Posted by 안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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