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생각들 2009. 4. 26. 22:16
예수는 세상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인물중 하나이지만 또 예수만큼 오해되어 온 인물도 없다.
도그마의 예수가 아니라 역사적 예수,
믿으면 구원을 준다는 천국행 열차 티켓같은 존재가 아니라 그가 살아낸 삶을 따라야 하는 본보기로서의 예수,
기독(基督-그리스도)교인, 예수쟁이가 된다는 것의 참 의미를 알아갈수록 그와 같이 살아낼 자신이 없어진다.
Posted by 안신원
,
상대적으로 이른 나이에 결혼한 우리 부부가 많이 듣는 질문.
몇 번 씩의 연애를 거치며, 도대체 누가 내 운명(!!)인지 궁금해하며 나이가 들어가는 사람들에겐
스물-열아홉의 나이에 만난 첫사랑과 결혼한 우리가 신기해 보이기도 할 듯.

하지만 첫 만남에서 후광[aura]이 비추인다거나 머릿속에 종소리가 울리는 일은 없다.
그건 영화나 드라마나 소설이 심어준 환상일 뿐.

오히려 스무살 그 좋던 시절보다 지금 이 사람과 함께한다는 사실이
더 편하고, 좋고, 의지가 되며 날로 더 행복하다면 그게 오히려 기적아닌가.


*  이 사람보다 더 사랑할 사람이 없겠구나 하고 사랑하면 그게 운명이고
   이 사람 밖에 없다, 사랑하면 그게 또 운명이 되는 거지.

*  세상에 완벽한 남자와 완벽한 여자는 없다.
   모자라는 남자와 모자라는 여자가 만들어가는 완벽한 사랑만이 있을 뿐이다.

   (아내와 둘이서 이틀만에 12회를 다 몰아보았던,  
    연애하던 시절 느낌을 되살려주던 드라마 "소울메이트" 中)
Posted by 안신원
,

148 : 1

사는이야기 2009. 4. 24. 22:30

휴대폰 주소록에 저장되어 있는 148명의 전화번호 중
가족을 빼고 아무때나 연락할 수 있는 편한 친구는 하나.
그 하나가 있다는 건 성공한 삶일까?

Posted by 안신원
,
연례행사로 가장 피곤한 일. 이제 한고비 넘겼다.
다음주는 그 뒷 마무리 하느라 역시 또 정신없겠지만..

그나저나 점점 인간에 대한 신뢰, 기대가 줄어드는 걸 어쩌지..?
Posted by 안신원
,

역시 난..

사는이야기 2009. 4. 22. 16:06
사진 찍을땐 무조건 뒤로 가야해..ㅋ


(이번 임직원 연수회. 진행하느라 사진 찍을 정신도 없었는데 둘째날 한컷.)
Posted by 안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