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에 앉은 남자친구(또는 남편)를 오징어로 보이게 한다는 영화. 그래서 남자들이 절대 여자친구랑 보지 말라고 소문내기도 한다는 영화. 매우 통속적이고 많이 본 듯한 내용이지만 그걸 잘 찍는게 또 실력이다. 액션신이 괜찮다. 특히 좁은 화장실 칸막이 안에서 싸우는 장면과 마지막 결투장면. 원빈도 원빈이지만 상대역(람로완)으로 나온 외국배우 멋지더라. 그 눈빛.. 그 역시 원빈과 마찬가지로 과거를 숨기고 있는 캐릭터로 보이는데 그에 대한 이야기가 더 나왔어도 좋았을 듯 싶다. 마지막에 그리 허무하게 보내긴 아까운 인물.
* 평소 영화를 대체로 주중 심야로 봤었는데 오래간만에 토요일 심야에 갔더니 이건 그저 시장판. 앞으로 주말은 피해야..
* 평소 영화를 대체로 주중 심야로 봤었는데 오래간만에 토요일 심야에 갔더니 이건 그저 시장판. 앞으로 주말은 피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