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사는이야기 2011. 6. 9. 19:36
선물의 기본은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 무엇이 필요한지 고려하는 것. 그러면서도 받는 사람이 부담스럽지 않을 것. 게다가 주는 사람의 정성이 들어있을 것.

그런 기준에서 세인이와 은성이의 선물은 훌륭하다. 아빠에게 필요한게 무얼까 고민하고, 제 한달 용돈의 절반을 들여 정성스레 산 선물들.(아, 좀 부담스럽긴 하구나. 아이들 입장에선 거금을 들여 산 것이라.. 과부의 두 렙돈 처럼^^)


Posted by 안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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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보기만 예쁜 꽃보다는 또 다른 생명으로 피어나는 꽃이 더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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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다른 어느 곳에서 누군가 당신 얘기 하고 있을겁니다. 그렇죠?
세상이 그런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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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들국화 리메이크

들국화의 1집 발표 25주년을 기념해 나온 리메이크앨범. 10여년 전에도 헌정앨범이 나온적이 있는데 그 앨범보다 더 나은듯 하다. 관록의 허클베리 핀, 이장혁에 현재 한국 록음악계의 젊은 에이스라 할 수 있는 국카스텐, 그리고 미안하게도 처음 듣는 이름이지만 훌륭한 음악을 들려주는 몽니, 핸섬피플까지 다양하면서도 조화로운 음악에 귀가 즐겁다. 이렇게 전체를 기분좋게 들을 수 있는 앨범이 얼마만인지..

사족, '사랑한후에'는, 아무래도 원곡(1979-1987 추억 들국화에 실린 버전)을 따라갈 수 없다. 지난 헌정앨범에서도 신해철이 (곡을 망쳐놓았다고) 그리 욕을 먹었었는데 이번 W & Whale의 곡도 역부족. 앞으로 다시 들국화의 헌정앨범이 만들어진다 해도 이 곡은 빼고 만들거나 원곡을 리마스터링해서 싣는게 나을듯하다. 전인권의 그 절창을 누가 재현할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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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책에 담긴 큰 울림. 특히 '관용과 선물' 편의 "칼리프의 보상"은 다들 읽어보면 좋겠다.

루미의 우화 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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