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들어온 책들을 정리하다 든 생각.
이젠 책도 어느어느 드라마에 나왔던거라 광고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구나..
그런데 왜 제목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 번역했을까?
oddland도 아니고 strangeland도 아닌 'wonder'land 인것을..

Posted by 안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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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어느 어린이 TV채널 이벤트에 응모하고 싶어 조르고 졸라 결국 사이트 회원가입까지 한 은성이.
열살 인생에서 그런 응모는 처음인지라 응모하면 다 되는줄 알았는지 발표 전날부터 설레어 하더니만
결국 어제 늦은 퇴근을 할 무렵 수화기 너머로 낙담한 목소리를 들려주더라. 제딴엔 이미 당첨된걸로 생각하고
그 경품(장난감)을 받을 생각에 마음이 들떠 있었던 모양인데, 마음같아선 그 경품으로 걸렸던 장난감을
사주고 싶기도 하지만 이런 것도 경험이고 배움이다 싶어 그러지 않기로 함. 세상엔 내 마음대로, 원하는대로
안되는 것이 더 많단다 아들아..

뭐 먹고싶은거 있음 사다준다고 해도 풀죽은 목소리로 먹고싶은거 없다고 하는 녀석이 안쓰러워 집앞 수퍼에서
아이스크림과 막대사탕을 사갖고 들어갔더니 그래도 금방 기분이 좋아져 제 누나랑 아이스크림 반통을 넘게
먹더라. 그렇게 기대, 실망, 낙담, 사소한 행복 등이 반복되며 이루어지는게 인생이란다.

* 그런데 아이들 교육사업을 하는 기업의 계열사인 **TV. 꼭 이런식으로 아이들 유혹해야 하겠소?
Posted by 안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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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몸 하나 건사하기도 귀찮아하는 세인이를 움직이게 하는 고슴도치의 힘 -.-
Posted by 안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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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신호?

사는이야기 2011. 4. 4. 16:04
어제 자고나서부터 왼쪽 어깨와 상박을 연결하는 부위가 아프더니 아직 회복이 안된다. 일상생활에 불편한 정도는 아니지만 팔을 들어올릴땐 통증이 있다. 아직 오십견 올 나이는 아닌데, 일년 넘게 해온 운동을 잠시 쉬라는 몸의 신호인가?
Posted by 안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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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경중(輕重)

생각들 2011. 4. 1. 14:42
왜 TV프로 하나에 그토록 난리들을 치는지.. 그보다 우리가 분노해야 할 일들은 많다. 일개 오락프로가 스스로 정한 게임의 룰을 어겼다고 난리들이지만 그보다 더 파렴치하고, 더 우리의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주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데..

또한 병역의 의무를 제대로 지지 않은 인물들이 이른바 '사회지도층'에 득시글한 나라에서 과한 치과진료를 통해 병역을 기피하려 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아직 '병역기피범'은 아닌!!) 어느 연예인에 대한 가혹한 처사는 참 어이없는 살풍경이다. 검찰은 그런 서슬을 권력형 비리에나 보여줄것이지..

우리 모두에게 일의 경중을 가릴수 있는 분별력이 필요하다. 정말로..


* 참고로, 오해할까봐(잡으러 올까봐) 밝혀두는 바이지만, 난 국민요정 가카를 사랑한다. 믿어주시라.
  (그런데 오늘 날짜가..?)
Posted by 안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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