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테이프로 갖고 있다 다시 들은 앨범.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지금들어도 괜찮은 앨범이다.

과거 LP/테이프로 음악 들을 때보다 지금 음악 듣기는 편해졌지만
지금과는 달리 앨범단위로 음악을 듣던 예전이 더 좋았던 것 같기도 하다.

Posted by 안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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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구입한 워크맨으로 예전 테이프들을 듣다 몇개는 mp3플레이어에 Line-In 연결해서
파일로 추출했다.(코원 iaudio U3 사용) 비록 128K까지밖에 지원하지 않고 CD 리핑하는 것에 비해
편의성이나 음질 모두 많이 떨어지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들을만은 하다. 요즘 CD나 mp3파일로
구할 수 없는 음반들 이렇게 파일 추출해 보관하는 것도 괜찮은듯..

그렇게 파일 추출한 앨범 중 하나. 90년대 초반에 나온 중국 록밴드 음반이다.
록음악에 중국어 성조가 실리니 또 새로운 맛^^

B면 마지막곡은 그 유명한 인터내셔널가. '國際歌'라는 제목으로 실려있다.
고등학교시절 이 음반 들으면서도 이게 그리 유명한 곡이라는 건 몰랐었다.
역시 사람은 계속 배워야..ㅎㅎ

Posted by 안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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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에 한동안 음악테이프 사 모으는게 일이었는데(지금 책 사모으는 것처럼)
시대의 조류에 밀려 10여년을 먼지만 먹고 있는 수백개의 테이프가 안타까워
다시 워크맨을 하나 구입했다.(아이와 HS-PX927)


그동안 디지털에만 익숙해져 있다 다시 이 녀석을 사용해보니 불편한 맛이 또 새롭다.
테이프 돌아갈 때 들리는 소음도 정겹고.. 한동안 저 뒷전에 밀려나 있던 테이프들 꺼내어 종종 들어봐야겠다.
오늘은 그 첫번째로 공일오비 1집과 아시아나(김도균, 임재범이 함께한 수퍼밴드) 앨범.

공일오비 1집의 '텅빈 거리에서'를 부르던 윤종신의 목소리는 지금 목소리로서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미성이다. 당시에는 공중전화 요금이 '동전 두 개(20원)'였는데 지금은 얼마인지..^^;;
아시아나 앨범은 CD로 다시 구입하려 했지만 못구했다. 음원사이트들에서도 mp3파일 구하기도 힘들고..
나중에 mp3플레이어에 연결해서 파일 추출해봐야겠다. 음질이 어느정도 나올 지 모르겠지만..


* 고등학교 다닐 당시 LP는 비싸서 못사고 테이프만 사 모았다. 그것도 손상이 갈까
  오른쪽 아시아나 앨범처럼 비닐을 다 뜯어내지 않고 한쪽만 -주로 아래쪽- 뜯어내서 케이스를
  최대한 보존하려 노력했었다.^^ 그리고 워크맨 사용할때는 건전지 닳아 없어지는게 아까워서
  Rewind, Forward 기능은 사용하지 않고 테이프를 볼펜에 끼워 팔이 아프도록 돌려댔었지..ㅎㅎ

** 나이들어 아무리 좋은 장비를 갖추게 되더라도 워크맨에 싸구려 이어폰으로 테이프 듣던
    고등학생 시절만큼 음악을 즐길 수는 없을 것 같다. 역시 돈으로 안되는 것들이 있다.
Posted by 안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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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애타게 찾던 노이즈가든 1집 CD를 구했다. 물론 발매당시 가격보다 더 비싸게..
뭐 다른 수식어가 필요없다. 좋다. 아무리 mp3 파일 리핑해서 듣는게 편하다 해도
가끔은 CDP로 들어주는 불편함이 더 좋기도 하다. 음질도 '기분상' 다른 것 같고..^^;;



* 이제 그동안 절판된 음반 구하려 했던 것은 대충 다 구했다.(김민기 3집, 노브레인 1집 등)
   아시아나 1집도 구했으면 하지만, 그건 4~5만원 주고 사긴 좀 그렇다.ㅎ
* 왼쪽은 오래간만에 서랍에서 나와 찬조출연한 아이리버 CDP iMP-250

Posted by 안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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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 예배가 끝난 후 세인이와 은성이가 다른아이 집에 놀러간터라
둘이서 귀가하던 중 예정에 없던 일산호수공원에 다녀왔다.
어제는 세인이가 별도로 움직이더니만 오늘은 은성이까지,
30대 중반에 아이들 다 키우고 이런 여유를 부릴 수 있으니 좋다.ㅎ
Posted by 안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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