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성경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

그야말로 상식적인 수준의 이야기. 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조금 더 자란다면 읽어보게 할만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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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책에 담긴 큰 울림. 특히 '관용과 선물' 편의 "칼리프의 보상"은 다들 읽어보면 좋겠다.

루미의 우화 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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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들어온 책들을 정리하다 든 생각.
이젠 책도 어느어느 드라마에 나왔던거라 광고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구나..
그런데 왜 제목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 번역했을까?
oddland도 아니고 strangeland도 아닌 'wonder'land 인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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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옹호

冊 이야기 2011. 3. 2. 12:59
땅의 옹호 - 共生共樂의 삶을 위하여

김종철, 우리 시대의 예레미야. 그의 외치는 소리에 화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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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왼쪽에서 가장 아래쪽까지 - B급 좌파 김규항이 말하는 진보와 영성

'늘 하던 얘기'만 나온다. 지겹다는 사람들도 있겠다. 하지만 그게 중요한데 하나도 바뀐것 없으니 지겹도록 반복할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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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옹호하다

冊 이야기 2010. 11. 25. 13:23
신을 옹호하다 - 마르크스주의자의 무신론 비판

마르크스주의자가 신을 옹호하게 된건, 이 세상이 온통 엉망이기 때문이다. 신의 뜻을 대변代辯한다고 자부하는(심지어 신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도 한다는) 근본주의자들의 그 신의 뜻을 대변大便으로 만들어버리고 있다. 이 땅에는 그런 대단한 사람들이 워낙 많은 터라 신이 더욱 고생하고 있고..

근데 요즘은 전처럼 책이 잘 읽히지 않는다. 나이들어서 그런건 아닐테고.. 남의 지식을 단순히 읽고 또 잊어버리고 하는게 별 의미가 없어서일까? 이젠 음악을 듣는게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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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몬의 시대, 생명의 논리

상반기에 책이 나왔을 때부터 읽어보려 했으나 이제야 읽었다. 구구한 말 필요없이 그저 일독을 권함.
'이게 아닌데' 하지만 어쩔수없이(혹은 그렇다고 스스로를 위안하며) 휩쓸리고 있는 사람이라도 지속적으로 깨어 있으려는 노력은 해야한다. 그래야 시체가 아니라 산 사람이고, 노예가 아니라 자유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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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을 밟으며 살다 - 함께하는 삶을 일군 윤구병의 공동체 에세이

사람이 몸이 나이들었다고 다 노인이 아니고, 몸의 나이가 젊다고 다 청년이 아니다.
요즘 나이는 어리나 정신은 이미 노인이 되어버린 젊은이들이 얼마나 많은가..
일흔이 다 된 윤구병 청년은 나를 돌아보게 한다. 나는 얼마나 건강한 젊음을 유지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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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의학적으로 볼 때 ○○○의 일생은 자아팽창, 즉 조증무드의 연속으로 보인다. 조증무드에 있는 사람은 늘 자신감에 넘치고 매사를 과도하게 긍정적으로 본다. 기분이 좋고 늘 들떠 있다. 자는 시간이 아까워서 잠을 적게 자는데도 불구하고 기운이 솟는다. 할말도 많고 아이디어도 넘친다. 자연히 일을 자꾸 벌인다. 그들은 늘 확신에 차 있어서 일을 쉽게 시작한다. 한번 시작하면 확장에 확장을 거듭한다. 두려움도 없다.
(중략)
  그들의 지나친 낙천성은 나중에 발생할지도 모를 문제에 대한 대비를 불필요한 것으로 느껴지게 한다. 조증의 끝이 예외 없이 남루하고 허망한 건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다. 주변에서도 조증무드때 사업을 확장하고, 지나친 투자를 했던 사람이 조증무드가 가라앉은 다음에 후회하며 그것을 감당하느라 고통을 당하는 경우를 간혹 볼 수 있다.

- 정혜신, 삼색 공감 - 사람, 관계, 세상에 관한 단상들 中

위의 ○○○은 대우그룹 김우중이다. 하지만 지금은 다른 사람이 더 어울리는 것 같다.
명심하라. 조증의 끝은 남루하고 허망하다. 벌써 조짐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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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책

冊 이야기 2010. 7. 12. 15:49
김규항의 칼럼집 B급 좌파나는 왜 불온한가.
회사의 자료실에 사 놓은 책인데 아무도 안빌려가길래 나라도 다시 읽어보자 하는 심정으로 두 권을 다시 읽었다.
실려있는 모든 글들이 다 읽어본 기억이 나는 책. 초창기의 칼럼이라 시대적 배경(?)이 맞지 않는 내용들도 있다.
요즘 이런 글은 사람들에게 잘 읽히지 않는다. 다들 매트릭스의 파란약을 먹고 맘편히 사는건지..

그리고 요즘 진중권과 대립('의견'보다는 '감정'으로)하고 있던데, 그래도 나름대로 비슷한 입장에 있는 사람들이 적당히 했으면 싶다. 싸울 적들은 저기 많이 있다.
Posted by 안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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