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급좌파 : 세 번째 이야기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지만 이제 이런 책은 유행을 한참 지난 취급을 받는다.
흔한 자기계발서나 시간죽이기용 소설만큼도 대접을 받지 못하고..
사람들이 그러는 만큼 자기 자신들도 기껏 성공(!)해야 시장에서 나름대로 팔리는 상품이 되거나
그도 아니면 소모품이 되어 더 젊고 똑똑한(그리고 가격까지 더 싼) 소모품들에게 밀려날 뿐이다.
Posted by 안신원
,

블라인드

영화이야기 2011. 8. 24. 12:15
김하늘의 연기도 좋지만 더 좋았던 것은 영화의 눈물을 책임진 맹인견의 연기.(어느 종류의 개인지는 모르겠다^^;)
아쉬움이 없지 않으나 그래도 나름 탄탄하게 잘 만든 영화. 점점 미쳐가는 요즘 사람들의 모습이 떠올라 마음이 편치만은 않음.
Posted by 안신원
,

생명

사는이야기 2011. 8. 16. 12:21

부모님댁 가서 만난 녀석들. 갇혀 지내는 녀석들과 다른 생기가 있다.
Posted by 안신원
,

운동

사는이야기 2011. 8. 12. 20:20
주말을 빼곤 거의 매일 빼먹지 않고 운동을 한다(하려고 한다). 하지만 거의 매일 시작하기 전에는 운동이 귀찮다.
그걸 이겨내고 일단 시작하면 그 과정에서 나름대로 즐거움이 느껴지고 보람도 있다.
세상 일이 다 그런가보다. 일단 시작하는게 어렵다. 그래서 시작이 반이다.

* 유난히 아침 운동이 하기 싫었던 날.
Posted by 안신원
,

최종병기 활

영화이야기 2011. 8. 11. 13:12
한글제목 활 옆에 活이란 한자를 표기했더라. 살리기 위한 활?
보고나서 생각하게 되는건 만주어. 이미 사용하는 사람이 백명 안쪽이라는, 과거의 영광이 무색하게 죽은 언어가 되어버린 말의 생경함. 물질을 지배하더라도 정신이 그에 따르지 못하면 아무리 찬란한 과거가 있더라도 죽은 존재가 되고 만다.(저거 아무도 못알아 듣는다고 아무렇게나 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관련기사 검색해보니 고증을 거쳤다고 하더라.)

단순한 줄거리, 예측 가능한 전개이지만 전반부의 늘어짐을 빼면 속도감있고 재미있더라. 안그래도 국궁에 관심이 좀 있었는데 배워볼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런데 배우들의 연기를 코미디로 만들어버리는 어설픈 호랑이.. 자본이 부족해 그렇겠지만 아쉽다.)
Posted by 안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