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상유지

사는이야기 2013. 11. 6. 13:05

점심먹기 전

 

턱걸이 5회 × 6세트

밀리터리프레스(25kg, 봉포함) 5회 × 5세트

저쳐스쿼트(25kg, 봉포함) 10회 × 5세트

팔굽혀펴기(천천히) 5회 × 3세트

케틀벨 스내치(16kg) 15회 × 2세트

 

 

모두 세트당 1분(휴식시간 포함), 한가지 힘들어지면 다른 운동으로 넘어가는 방식으로 21분 소요.

일단 다섯가지 운동으로 25분 채우는 것이 1차 목표.

 

참 보잘것 없는 신체능력이지만 50, 60대가 되어도 이 정도 유지하거나 조금이라도 나아진다면 그땐 그럭저럭 괜찮겠지?

Posted by 안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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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계승자

冊 이야기 2013. 10. 31. 12:20

가까운 미래(그래봐야 2038년. 소설이 출간된 1977년에선 반세기가 지난 후지만 지금 시점에선 15년 후). 달에서 우주복을 입은 인간의 유해가 발견된다. 조사결과 그의 사망시기는 5만년 전. 현생 인류가 석시시대에 머물고 있을 그 당시 발전된 문명을 이루고 달 탐험에 나섰던 또 다른 인류가 있었다는 결론.

 

'하드 SF'라 불리우는 이 소설은 또한 어느 추리소설보다 흥미진진하기도 하다. 우리나라 독서시장이 편중되어서 그런가 뒤늦게 소개된 이 걸작이 얼마 되지 않아 절판되고, 후속작도 번역되지 않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

 

어린 시절, 시골 마당에서 올려다 본 하늘은 달도 지금보다 더 밝았고 셀 수 없이 많은 별들이 쏟아질 듯 하늘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그 신비로운 광경에 압도당했던 그 시절 그 느낌이 떠오른다. 물질적으론 풍요롭지만 그런 경이로운 체험을 하지 못하고 자라는 요즘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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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비티

영화이야기 2013. 10. 19. 22:11

이 단순한 시놉시스로 이 장엄한 영화를 만든 그들에게 경의를. 그리고 제목을 그래비티(중력, 또는 장중함)라고 지은 이에게 또 한번 경의를.. 90분(이 상영시간이 또한 이 영화의 미덕. '대부'나 '쇼생크탈출', '다크나이트' 정도의 영화가 아니라면 100분 안쪽으로 끝내는게 적당하다.)의 상영시간이 어느새 지나고나면 이 지구에 '두 발을 딛고'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축복받은 일인가 느끼게 된다.

 

아름다운 우주의 풍광 속에 편재한 신의 그림자(침묵)를 느낄 수 있어 더 좋았던 영화. 국제우주정거장의 정교회 이콘이나 중국우주정거장의 푸근한 달마상 모두 그 그림자의 그림자 한자락일 뿐..

 

* 이 영화의 교훈 하나. 평소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다.

* 개구리가 헤엄치는 모습이 그렇게 우아하다는 것을 처음 깨달음.

* 이 영화는 가능하다면 아이맥스 3D, 또는 4D로 볼 것.. '최소한' 3D로는 봐야 한다. 최소한..

Posted by 안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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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쳐스쿼트

사는이야기 2013. 10. 17. 12:34

왼쪽 어깨 통증으로 보름정도 운동을 쉬다 다시 시작함. 오늘은 턱걸이 하고나서 저쳐스쿼트를 해 봤는데, 느낌 좋다.ㅎ

 

* 스쿼트랙이 없으니 일단 시작동작은 사진처럼 저쳐리프트로..

Posted by 안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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