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왼쪽에서 가장 아래쪽까지 - B급 좌파 김규항이 말하는 진보와 영성
'늘 하던 얘기'만 나온다. 지겹다는 사람들도 있겠다. 하지만 그게 중요한데 하나도 바뀐것 없으니 지겹도록 반복할 수 밖에..
'늘 하던 얘기'만 나온다. 지겹다는 사람들도 있겠다. 하지만 그게 중요한데 하나도 바뀐것 없으니 지겹도록 반복할 수 밖에..
출시된지 한참 되어 이젠 최신 기종들에 밀리는 신세지만, 그래도 몇달 전 중고로 내게 온 후 나의 주력 기기로 여전히 출퇴근길 음악감상과 설교 녹음 등에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D2. 모양새는 소박하지만 기본-음질, 용량, 재생파일종류, 배터리 등-에 충실한 이 녀석은 앞으로 몇년은 더 나와 함께할 예정인데 아뿔사, 그만 지난 토요일 설교 녹음을 위해 의자에 올려놓은 것을 교회 아이들이 떨어뜨리는 바람에 전원버튼이 먹통이 되고 말았다.
이걸 주말 지나 A/S센터에 갖고갈까, 아님 이걸 핑계로 새로운 기기를 살까 여러가지 생각을 하다 일단 밑져야 본전이란 생각에 직접 고쳐보기로 하고 무작정 배를 땄다.
왜 '김종욱'이라는 이름을 설정했을까? 전에 다니던 직장에도 그 이름을 가진 사람이 있었는데..
영화 재밌다. 모든 영화가 심각하고 메시지가 있어야 하는건 아니다. 이런 영화도 있어야지.
(아, 이 계절에 옆구리 시린 사람들에겐 이 영화도 심각할 수 있겠구나. 메시지도 있고^^;;)
* 객석의 여중생/여고생들로 추정되는 관객들의 리액션도 재밌다.ㅎ